정말 기억에 남는 영어캠프입니다.
- 작성자
- 박여준
- 등록일자
- 2026년 8월 13일 23시 54분 18초
- 조회
- 20
아이 여름방학에 뭔가 재밌는 캠프를 보내주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어떤 블로그에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약용 펀 그라운드와 영어 캠프를 알게 됐습니다.
사실 영어 캠프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과연 믿고 보낼 수 있느냐 하는 걱정이 있었어요. 정부 기관에서 하는 거니까 믿고 보낼 수 있겠다 싶었는데 가격도 무료라니까 믿겨지지가 않았어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발표를 기다렸는데 합격했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습니다. 근데 저희 아이는 내성적인 편이라서 내심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아이도 친구도 없이 혼자 가야 한다고 하니까.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시설도 너무 깨끗하고 넓고 쾌적해서 아이도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3일 내내 생각보다 너무 재밌다고. 이야기해 주더라고요.
특히나 영어만을 배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기보단 도시 계획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캠프다 보니 훨씬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도 아이가 캠프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이야기해 줬어요.
2층 침대에서 잔거며 아이들이랑 조별활동했던 거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서 같이 이야기했던 것들 아주 오랫동안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 학교 소풍도 없고 운동에도 없고 수련에도 없는 시대잖아요.
그렇게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는 게 너무 안타까웠는데 6학년 여름방학에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경기도 공유학교와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거 열심히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나 마지막에 담당 선생님께서 이런 프로그램을 공짜라고 이야기하기보다
우리 모두가 만든 공동체 문화이다 공유라는 이야기해 주셨는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공동체에서 받은 이런 좋은 혜택을 언젠가 또 베풀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 좋은 프로그램 만들고 진행해 주시느라고 너무 고생 많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